엘시드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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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드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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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전에 본 로마제국의 멸망이 만들어진 시기와 비슷하게 만들어 졌다. 하지만 로마제국의 멸망과 비슷하게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전쟁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들을 연출한다. 그 대표적인 장면이 바로 발렌시아 전투를 하기전에 해변에 진영을 갖춘 엘시드의 군대는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던거 같다. 게다가 거기에 등장하는 의상, 무기들은 치밀 하리 만큼 그 당시의 궁전이나 귀족의 문화를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우선 영화 장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도록 하고 영화의 전개 방식을 살펴보면 지나칠 정도로 2가지의 대립 즉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결 구도로 나타난다. 이러한 모 아니면 도의 방식은 그럴 일은 없지만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정말 이슬람을 싫어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영화를 보면 유사프 즉 이슬람의 우두머리의 지나칠 정도의 악마 같은 모습과 백생들의 모습, 군대의 모습 등은 이슬람에 대해서 오해를 일으킬만한 요소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면에 엘 시드는 기독교의 영웅으로 부각되면서 알폰소와 엘시드의 관계를 풀어나가면서 마치 무조건적으로 기독교가 좋은 종교인 것처럼 부각되는거 같기도 하다. 마치 이슬람은 악이고, 기독교는 선이며, 그 선을 대표하는 민족 영웅 엘시드가 이슬람을 몰아내고 스페인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처럼 그려내고 있다. 또한 영화에 나타난 재정복전쟁은 기독교적 명분으로 행하여 진 것이지만, 이는 사실상 경제적 이유가 더욱 크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엘시드에 대해서 찾아보니깐 생각보다 영화에서 많이 왜곡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엘 시드의 현실적인 모습보다도 너무 영웅적 모습만을 부각시키 집중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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