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 조선시대 풍속화전 관람기

목차

<유교적 정치 이념과 민본주의>
<사대부들의 아취와 풍류>
<서민들의 생업과 휴식>
<신앙과 기복>

본문내용

'풍속화'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은 '시민의식, 실학정신, 자주성' 등과 같은 단어들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풍속화를 막연히 기존 체제에 대한 일종의 항거 정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번 '풍속화전'을 관람하면서 조선 시대에 크게 유행한 풍속화들이 지배층에 대립적인 의식을 가지고 서민층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 오히려 민본주의적 정치를 위해 백성들의 삶을 살필 줄 아는 조선의 근본적인 정치 이념도 반영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선비나 왕실의 생활 모습도 풍속화의 소재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선시대 풍속화전'을 통해, 그 당시의 일상적 모습을 그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던 것 같다. 팀 프로젝트의 주제가 '양반생활'이어서 조선시대와 관련한 책들을 최근 많이 읽었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된 몇몇 내용들을 그림을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전시를 위해 한 쪽만 펼쳐 놓은 도첩들을 전부 다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