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자 수상자 밀턴프리드먼의 화폐경제학

소개글

밀턴 프리드먼

경제공황의 해결책으로 케인즈학파가 주장한 정부의 재정정책이 주류를 이루던

경제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의 저서 화폐경제학.

그는 신화폐수량설의 대표적인 학자로 정부의 재정정책의 무력성과

해악성을 주창하고 정부의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책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통화량의 중요성과

물가와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된다.

그리고 앞으로의 정부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목차

Chapter 1. 돌화폐의 섬
Chapter 2. 화폐의 신비
Chapter 3. 1873년의 범죄
Chapter 5.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과 청화법

본문내용

과거 초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대부분 전쟁과 혁명이었다. 미국은 독립전쟁당시 컨티넨탈 화폐의 발행으로 인한 초인플레이션을 경험했고,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시기 초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당시 화폐가 아시냐 지폐였는데 미국의 커티넨탈화폐와 프랑스의 아시냐 화폐는 결국 둘 다 거의 쓸모없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화폐가 금속으로 되어 있는 한 물가는 완만한 증가율을 보이게 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은 새로운 광산의 발견이나 금속의 채취비용을 감소시킨 기술의 혁신이라던지 화폐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금속화폐가 통용되는한 이러한 원인들이 초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초인플레이션까지는 아니라도 우리에게 익숙한 인플레이션조차도 지폐가 널리 통용되면서 가능해졌다. 중국의 기록에 의하면 11세기 화폐로 사용된 통용된 지폐의 사례를 보면 모두가 처음에는 안정기를 거쳐 약간의 과잉발행, 그 후 상당한 과잉발행, 드디어는 폐기되는 동일한 주기를 밟았다. 서양에서는 지폐가 통용된 것은 18세기 들어서부터인데 20세기 후반에 대영백과사전에 의하면 “은행권의 남발로 상품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초래되었다”고 기록되었다. 이것이 이 후 발생하게 되는 초인플레이션의 원조였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과거에는 전쟁과 혁명이 초인플레이션의 원인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스라엘은 모두 평화시기에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이제 전쟁과 혁명이 정부로 하여금 정부 활동의 재원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화폐인쇄기에 의존하게 만드는 유일한 원인도, 주된 원인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인플레이션의 하나의 치명적이고 위험한 질병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어떤 정부도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킨 책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공산권 국가인 유고슬라비아가 가장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자본주의의 아성인 스위스는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이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적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현대세계의 인플레이션은 화폐인쇄기 현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