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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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 때 레포트로 제출했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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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속의 인간들은 쉴 틈 없이 일한다. 그들은 조직화된 시스템에 의해 기계처럼 오직 위에서 내려온 오더만을 해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은 그런 삶이 과연 올바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 정말로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은 즐거운 삶이 아닐까?
이 글은 타락하고 부패한 현실을 ‘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로 표현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8명의 인턴사원이 정식사원으로 발탁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한명인 ‘나’는 대학시절 록 밴드의 싱어도 맡으면서 즐거운 삶을 살았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부터는 현실적으로 변화한다.
이런 ‘나’에게는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는 ‘B’라는 친한 친구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너구리’로 변해버린 ‘손팀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을 때, ‘B’는 ‘너구리’란 <즐거움>이라고 정의를 내려줄 수 있을 만큼 생각이 깊은 친구다.
‘손팀장’은 프레젠테이션의 실패로 옛날엔 깼던 것 같은 <스테이지 23>에 막혀버린다. 그로인해 안타깝게도 ‘너구리’로 변해버리는 인물이다. 여기에 동성애자인 동시에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인사부장’도 등장한다. 극 중 ‘나’는 ‘인사부장’에게 몸을 팔게 된다. 잠깐만 참으면 정식사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까스로 치욕스러움을 견뎌낸다. 그 후 목욕탕에서 만난 너구리는 ‘나’를 위로하며 등을 밀어주고 비누칠까지 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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