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브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해머링맨(Hammering Man)
- 최초 등록일
- 2010.12.23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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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해머링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느낀점, 상태 등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선정이유 - 왜 해머링맨인가?
2. 작품컨셉
3. 작가소개
4. 주변환경분석1 - 하태석 <더 플로>
5. 매입이유와 가격
6. 주변환경분석2 - 다른 나라의 해머링맨들과의 비교
7. 작동방식과 의의
8. 마무리하는 글
본문내용
1. 선정이유 – 왜 해머링맨인가?
광화문 역에서 종로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망치질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멀리서부터 무언가 움직인다는 인상이 가장 먼저 다가온다. 그리고 이것이 무엇인가라는 호기심에 이 조형물에 점점 다가갈수록 엄청난 크기에 압도된다. 이 망치질하는 사람은 바로 조나단 브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해머링맨(Hammering Man)>이다. 흥국생명 사옥 바로 옆에 도로를 향하는 방향으로 연신 열심히 망치질 해대는 이 조형물은 서울 도심에서 일하는 사원들에게는 유명하다. ‘흥국생명’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아~ 그 망치질하는 사람 있는 곳?”이라는 말이 먼저 들린다. 그만큼 해머링맨은 흥국생명을 나타내는 또다른 이미지이며, 무미건조한 서울 도시환경 속에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우선 우리는 서울의 도시 환경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비슷비슷한 회색빛 빌딩으로 가득한데 그 속에서 해머링맨은 주변의 칙칙함과 복잡함을 한번에 사로잡을만큼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낮에는 서울시의 도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묵묵히 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밤에는 어둠을 배경으로 서서히 그러나 쉼없이 망치질 하고 있는 해머링맨을 한번 감상해보자. 모두가 퇴근한 저녁 주변에 지나가는 이의 발길이 거의 끊기고 묵묵하게 세상의 모든 보이지 않는 고독을 향해 계속해서 해머를 내리치는 해머링맨은 강직하지만 우리를 대변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항상 그곳에 존재한다.
해머링맨이 서있는 흥국생명 사옥은 서울 도심의 업무용 빌딩들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깨어버리기에 충분한 공공공간(Public Space)을 마련해 준다. 해머링맨의 위치를 주변으로 작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해머링맨 흥국광장은 고단한 노동 뒤에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상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거리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식상한 서울의 이미지를 바꾸면서도 서울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는 공공미술설치작품으로서 해머링맨을 선택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