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남긴 상처의 기억과 그 치유:오토딕스 동판화 연작 <<전쟁>>과 <<비판적 그래픽>>을 중심으로

소개글

전쟁이 남긴 상처의 기억과 그 치유:오토딕스 동판화 연작 <<전쟁>>과 <<비판적 그래픽>>을 중심으로

목차

Ⅰ.들어가며

Ⅱ. 전쟁 속 탈인간화 그 회복
1. 일그러진 인간성에 나타난 전쟁의 아이러니
2. 산 자와 죽은 자의 모호한 경계
3. 전쟁의 도구로 전락한 인간
4. 자연이 보여주는 회복의 이미지

Ⅳ.나가며

Ⅴ.보충자료 및 참고문헌

*보충그림
*단행본
*기타자료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미술과 정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 인간이 본연적으로 정치적 동물이고, 그러한 인간이 행하는 것이 미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술을 하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작품에 정치성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특히 정치적 대결 상황의 극단에서 발생하는 전쟁에서 미술의 정치성 역시 극대화 될 수밖에 없다. 인류가 치러온 수많은 전쟁 속에서 미술은 여러 정치적 관점을 대변하기도 하였다. 단순히 전쟁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전쟁을 옹호하는 편에 서기도 하고, 전쟁 영웅을 숭배하기도 했다. 한편 이 반대부분에 서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화가들도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파블로 피카소 역시 반전을 부르짖었다. 그의 작품 중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나타낸 <게르니카>는 우연하게도 2003년 이라크에 전쟁을 선포하던 미국 국무장관의 뒤에 위치하였고, 황급히 가려지는 헤프닝을 겪기도 하였다.
독일의 화가 오토딕스 역시 전쟁의 비참함을 알렸던 화가이다. 추상성을 잘 활용했던 피카소와 달리 오토딕스는 좀 더 사실주의적으로 작품을 나타냈으며, 적나라하게 현실을 고발했다. 오토딕스는 제1차 세계대전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판화로 나타내었다. 신즉물주의를 지향했던 오토딕스는 자신이 참여했던 그 전쟁에서 영웅적인 측면을 제거하고, 전쟁의 잔혹함을 희망 없는 담담한 시선으로 화면에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이는 오토딕스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독일의 화가들은 전쟁이라는 주제를 다루기를 기피했으며, 다루더라도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주로 알레고리 형식을 통해 애매모호하고 불분명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거나, 장식적인 추상성 뒤에 숨어 참혹한 현실을 외면해 버리고자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토딕스가 1924년 완성한 동판화 연작 <<전쟁>>을 통해 전쟁의 참혹한 기억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또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는지 살펴보자.

참고 자료

존 톰슨 저, 박누리 역, 『세계 명화 속 현대 미술 읽기』, 마로니에북스.
서울대학교미술관 3갤러리 관람안내판(관람일자 : 2010.5.14).
Otto Dix, http://www.ottodix.org(검색일자 : 2010.5.17).
독일 역사박물관, http://www.dhm.de(검색일자 : 2010.5.17).
두산백과사전-안와, http://www.encyber.com(검색일자 : 2010.5.17).
Department of Archives and History, http://www.archives.state.al.us(검색일자 : 20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