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과 일본의 교과서 중 근현대사 부분인 1945년 8월 15일에 대한 서술의 문제점과 이 문제점을 통해 본 역사교과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쓴 글입니다.
교수님이 참고문헌 등을 정확히 적고 각주를 정확히 달기를 원하셨기에,
참고문헌과 각주의 형식 또한 완벽하게 달았고,
내용 역시 얇게 대충 훑는 형식이 아니라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1 한국 교과서에 서술된 1945년 8월 15일
2.2 1945년 8월 15일에 대한 한국 교과서 서술의 문제점
3.1 일본교과서에 서술된 1945년 8월 15일
3.2 1945년 8월 15일에 대한 일본 교과서 서술의 문제점
4.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는 흔히 한국과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하고는 한다. 이러한 표현은 지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멀기 때문에 생긴 표현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지배라는 아픈 과거 때문에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국민들의 일본을 미워하고 한·일전이 벌어지면 꼭 이겨야 하고, 적어도 일본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외치고는 한다. 그리고 일본 역시 우리나라에게 진정으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지 않고 은근하게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곧잘 보이고는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6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도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고 불편해 하는 것일까? 물론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잘못된 역사 교육이 이러한 상황을 계속 지속시키고 심지어 더 심화 시켰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문자가 발명되고 인쇄술이 보급되면서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기억은 점차 국가에 의해 관리되어 왔고, 오늘날 의무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국가가 관리하는 집단적 이미지 체계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 학교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교육에서는 교과서가 기억을 집단화하는 기본적인 기재로 활용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개개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활용하여 훈육하면서 특정한 기억을 합의된 것으로 만든다. 기억의 합의화 과정이 교육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과 일본의 교과서를 살펴보는 것은 한국과 일본의 오늘날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관계로 시작된 날이라고 할 수 있는 1945년 8월 15일에 대해 교과서가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그래서 한·일 교과서에 기록된 1945년 8월 15일에 대한 서술을 살펴보고 양국 교과서 서술의 문제점을 살펴보겠다.
위와 같이 교과서를 살펴보고 잘못된 점을 찾아보는 작업은 서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이 ‘차이’와 ‘공통’에 대한 역사 인식을 공유하게 도와줄 것이고 이러한 공유는 동북아 평화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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