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동과 서`를 통해본 동서양의 인식차이와 종교현상의 차이.

소개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양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했던 리포트입니다.
`동과 서`라는 다큐멘터리에 드러난 동서양의 인식차이를 비교해보고, 거기서 들어나는 인식이 종교에는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해보고 써보라는 과제에대한 글입니다. 거의 기말대체수준의 리프트였고, 분량도 많은 편입니다. 만점받았던 리포트입니다.

목차

<서론>
1. 논의 방향
1.1 동서양 종교의 구분
1.2 종교현상과 종교

<본론>
1. 동서양의 인식차이
1.1 동양인과 서양인의 상이한 생각의 지도
1.2 진리탐구의 방법차이와, 진리에의 동서양의 인식차이
2. 동서양의 인식차이가 종교현상으로 드러난 예
2.1 불교에서의 참선
2.2 서양의 이원론적 유일신과 봉은사 땅 밟기
2.3 기독교와 천주교에 대한 대중의 태도가 차이나는 현상
2.4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인의 생각과 삼강오륜, 그리고 유교의 성공
3. 주요 종교와 동서양의 사상 종교는 편협하지 않다

<결론>
1. 동양에서의 서양종교, 서양에서의 동양종교
2. 다른 생각의 지도를 들고 길을 나서는 동서양인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논의 방향
‘동과 서’ 다큐멘터리를 보고서 나는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를 떠올렸다. 비슷한 개념이 많이 있었고, 용어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지도는 목적지 근처의 지형을 표시한 그림이다. 하지만 지도는 단지 그림이 아니라, 목적지까지의 방향, 가는 길,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지도에는 작성자의 사고방식이나 경험이 들어있다. 우리 각자는 누군가로부터 지도를 건네어 받았고, 이제 그 지도를 들고서 길을 나선다. 각기 다른 목적지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같은 목적지를 가졌을지라도 가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또는 목적지의 표시방식 자체가 비밀스러운 보물지도를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이제 지도를 들고 떠나야 함을 안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목적지도 다르다. 동양의 종교가 보통 ‘도’로 표현되는 진리를 추구한다면, 서양의 종교는 ‘이원론적 유일신’을 섬기고, 은총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차이가 어디서 나왔는지, 그리고 우리 삶의 종교현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생각해보고, 짚어보는 것이 이글의 방향이다. 일단, 그전에 ‘종교현상’과 ‘종교’라는 말의 이글에서의 정의와, 일원론과 이원론, 그리고 ‘동과 서’에서 나타난 동서양인의 차이점을 짚어볼 것이다.

<중략>

서양과 동양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목표로 하는 것도 다르다.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로 묶여감에 따라서 서로 다름으로 인한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난 너와 다른 걸 알아. 넌 참 이해할 수가 없어’ 라는 입장과 ‘넌 그저 틀렸을 뿐이야’라는 입장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우린 다르지만 같이할 수 있어, 논쟁보단 합의를 하자’라는 입장도 있을 수 있다. 난 동양인의 지도를 들고 있는 동양인으로서 세 번째의 생각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종교에 의한 갈등도 합의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는 갈등으로 받아드리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종교로 인한 비극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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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buddha.egloos.com/3924828 (《불교입문》을 알게 됐다.)
http://www.britannica.co.kr/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http://www.encyber.com/index.html (엔 사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