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지식탐구 연습문제 풀이
- 최초 등록일
- 2010.12.2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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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탐구 - 음성과 음운의 개념
탐구 - 소리의 높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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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탐구 - 음성과 음운의 개념
♣ 자신의 언어에서 `ㅐ`와 `ㅔ`가 변별적인 음운, 즉 의미 차이를 가져오는 소리의 단위로 작용하고 있는지 다음과 같은 어휘를 대상으로 검토해보자.
▷ 게~개, 베~배, 세~새, 모레~모래
⇒ 위의 어휘들은 의미의 차이를 가져오는 소리의 단위인 음운으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ㅐ`와 `ㅔ` 발음을 구별해서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리가 아닌 문자로 표기된 경우에는 의미의 차이를 변별할 수 있다. 위 단어의 의미를 알아보자.
게 : 꽃게 , 거기의 준말
개 : 강아지
세(貰) : 남의 건물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 쓰고 그 값으로 내는 돈, 수량의 셋
새 : 조류, 이미 있던 것이 아니라 처음 마련하거나 다시 생겨난 것
모레 : 내일의 다음 날
모래 : 자연히 잘게 부스러진 돌 부스러기
`ㄱ`에 모음 `ㅐ`를 쓰느냐 `ㅔ`를 쓰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뜻이 되고 있다. `ㅅ`에 `ㅐ`, `ㅔ`가 각각 붙을 경우, 그 단어 자체에서도 의미가 달라지지만 뒤에 집이라는 명사를 붙여 봐도 확연히 다른 뜻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저 마을에는 세 집 만 살고 있다.` 라고 하면 `세 집`은 수량을 나타내는 관형사로써 쓰이고 있다. 그리고 `새 집`은 새로운 집이라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이들 모음이 어휘의 의미 변별에 이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레`와 `모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두 단어의 뜻이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ㅔ`와 `ㅐ`는 국어에서 다른 음성이면서 다른 음운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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