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지식탐구 연습문제 풀이
- 최초 등록일
- 2010.12.2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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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탐구 - 음운 현상의 범위와 범주
탐구 - 음운 현상의 체계적 파악
탐구 - 형태소 분석
탐구 - 한자어 형태소의 특성
탐구 - 형태소의 분석
탐구 - 통사적 합성어와 구의 구별
탐구 - `ㄹ`탈락의 규칙
탐구 - 반복 합성어의 유형
탐구 - 동사의 어근을 활용한 합성어 만들기
탐구 - 신종 합성어1
탐구 - 신종 합성어2
탐구 - 접사 `-개`와 `-애`의 의미
탐구 - 합성 후 파생어
탐구 - 어근의 의미 유형에 따른 접사의 특성
탐구 - 색채어에 붙는 접사의 의미
목차
없음
본문내용
◈ 탐구 - 음운 현상의 범위와 범주
♣ ‘ㄷ, ㅌ’ 구개음화 외에 형태론적 조건이 부과되는 음운 현상이 또 있는지 찾아보자.
⇒ 결합되는 형태소의 유형에 따라 음운현상들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또 다른 예로 관형사형어미 `-ㄹ` 뒤에 나타나는 경음화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이 역시 형태론적 제약에 의해 음운현상이 지배되는 모습을 보인다. 경음화가 일어나는 것은 순수하게 음운론적인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관형사형 어미 `-ㄹ`의 경우라는 강력한 형태론적 제약이 수반된다.
(가) 널 곳
(나) 널 그리는 마음
(가)와 (나)를 비교해 보면 동일하게 `ㄹ#ㄱ`이라는 형태를 가지지만 (가)에서는 후행요소 `곳`이 [꼳]으로 경음화되어 나타나고 (나)에서는 후행요소 `그리는`이 그냥 `그리는`으로 나타남을 관찰할 수 있다. 이것은 `ㄹ#ㄱ`이라는 음운론적으로는 동일한 분절음 연쇄가 분절음 `ㄹ`이 갖는 형태론적 속성에 따라 그 형태론적 위상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가)의 `널`은 동사 어간 `널-`에 관형사어미 `-ㄹ`이 결합한 것이고, (나)의 `널`은 인칭대명사 `너`에 대격조사`ㄹ`이 결합한 것으로 이 둘의 형태론적 위상은 분명하게 다른 것이다. 이렇듯 관형사형어미 `-ㄹ`뒤에서 경음화가 비필수적, 비의무적이라는 사실로부터 관형사형어미 `-ㄹ`뒤에서의 경음화 현상이 관형사형어미 `-ㄹ`자체의 본래적 특성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형태소와 형태소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경음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