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지식탐구 연습문제 풀이

소개글

탐구 - 문장 성분 이동의 제약
탐구 - `에, 을/를, 로`의 차이점
탐구 - `-게`의 구별
탐구 - 동일 주어 제약
탐구 - 동일 요소 생략의 제약
탐구 - `와/과` 연결문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
탐구 - `것` 명사절의 두 가지 유형
탐구 - 서술절의 특성
탐구 - 단어 관형어와 절 관형어의 구분

목차

없음

본문내용

◈ 탐구 - 문장 성분 이동의 제약
♣ 국어에서는 문장 성분의 이동이 비교적 자유스러운 경향이 있지만, 관형어는 수식을 받는 대상 앞에 놓여야 하는 등 제약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동의 범위와 관련하여는 엄격한 제약을 받게 된다. 다음 예문들을 통해 이동의 범위와 관련된 제약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 비가 많이 와서 집에만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집에만 많이 있었다.
비가 집에만 많이 와서 있었다.
° 현수가 만난 키가 큰 그 사람이 바로 내 형이다.
*현수가 키가 큰 그 만난 사람이 바로 내 형이다.
현수가 만난 키가 큰 사람이 바로 내 그 형이다.
⇒ 국어에서는 격조사에 의해 격이 표시되므로 문장 성분의 이동이 크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관형어는 수식을 받는 대상 앞에 놓여야 하며, 절이나 구 경계를 넘을 수 없다는 제약을 받는다. 위의 예를 보면, 첫 번째 문장에서 `많이`는 비가 많이 온 것을 나타내고, 두 번째 문장에서 `많이`는 집에만 있었다는 뜻이고, 세 번째 문장은 비가 집에만 많이 왔다는 뜻이 되어버린다. 즉, `많이`가 어느 위치에 놓이는가에 따라서 각 문장의 의미가 달라져버리고 앞 절, 뒷 절의 경계를 섞어버려서 이해하기 힘든 문장도 있다. 두 번째 점의 두 번째 문장은 관계 관형절 2개가 겹쳐서 비문이 되어버린 경우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