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리더십>을 읽고 A++
- 최초 등록일
- 2010.12.28
- 최종 저작일
- 2010.12
- 2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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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은 노동부장관과 노사정 위원장을 지낸 김호진 고려대 교수가 신랄한 비판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사를 기술하고 있다. 또한 공자의《논어》, 마키아벨리의《군주론》, 오긍의《정관정요》등 리더십의 고전을 통해 정치권력의 역사적인 지침을 되새김질 해주고 있다.
목차
1. 서론
2. 1부. 정치와 국가경영
3. 왜 리더십인가
4. 국가경영과 리더십 전략
5. 대통령과 리더십
6. 결론
본문내용
1부. 정치와 국가경영
직업으로서의 정치와 정치인
정치는 국가경영이다 : 어느 날 자공(子孔)이 공자에게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식량이 풍족하고 군비가 튼튼하면 백성들은 정부를 신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는 논어에 나오는 말로, 공자에게 정치는 국가경영을 의미했다. 사실 정치를 어떻게 보든 궁극적으로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나라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이다. 이것이 위민정치론이다. 벤담(Jeremy Bentham)은 국민의 복리증진, 이른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을 보장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했다. 예나 지금이나 국가가 부국강병을 중시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재화와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정치는 곧 국가경영이다.
직업정치인의 유형 : 19세기 미국의 신학자 클라크(James Clarke)는 정치인을 두 부류로 나눈다. 하나는 정치가(statesman)이고, 다른 하나는 정상배 또는 정치꾼으로 불려지는 정략가(politician)이다. 정략가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치가는 경륜과 신념이 있고 대의에 따라 행동한다.
ㆍ거래형 : 협상에 능하나 타락하기 쉽다 - 거래형에게 정치는 협상과 타협의 미학이다. 비스마르크가 말한 것처럼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것이다. 이 유형은 주고받는 거래가 타협의 철칙이다.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어야 하고, 받는 것이 있으면 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게 거래형의 정치논리이다. 이들에게 정치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래서 상대를 인정하고 파트너십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베버가 말한 ‘정치에 의해’ 생활하는 직업정치인이 주로 이 유형에 해당된다.
ㆍ승부사형 : 순발력은 천부적이나 내용이 없다 - 승부사형은 정치를 게임으로 본다. 승자 영웅론을 신봉하고, 은밀한 거래나 권모술수보다는 정면 대결을 선호한다. 승부사형은 순발력과 전략적 사고가 뛰어나고 대중정서를 읽는 통찰력이 동물적으로 예민하다. 결정적인 시기가 오면 서슴없이 출사표를 던지고, 한번의 승부로 인생역전을 기대한다. 이런 이유에서 승부사형은 정치 게임에는 경쟁력이 있지만 국가 경영에는 성공하기 어렵다. 합리적이어야 할 정책까지 감각적으로 판단해서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점은 소영웅적이어서 지나치게 대중의 박수갈채를 의식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기영합주의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