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월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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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작품을 읽은 것은 제목의 특이성인 것 같다. 서점서 우연치 않게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치고는 제목이 너무나 웃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이 사회의 심각성을 다룬 것 같다.
책의 대강의 줄거리를 본다면 일련의 소년들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무도 살지않는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 작가는 천진한 아직 사회에 때묻지 않은 소년들을 등장시켜 문명과 야만의 두 가지 인간 속성을 우화적으로 그리고 있다. 소년들은 살아남기 위해 문명 사회이 상징인 랠프소년의 지시에 따라 문명에서의 생활처럼 규칙을 정하고 그 속에서 생활하려고 한다. 소년들은 이 생활에 적응하며 아직까지 문명을 지키며 살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이 미지의 무인도에서 구조 될수 없다는 절망감과 아직 어린 소년들에게 생존은 너무나 크나큰 문제였다. 이 섬에서의 생존은 문명만을 가지고는 힘든 일이었다. 결국 소년들은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르는 야만성을 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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