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탁류 소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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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탁류 소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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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濁)한 세상
- 채만식,「탁류」
이 책을 처음 빌렸을 때 삼대를 빌렸던 것과 같은 막막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름 작가의 숨결을 느끼고자 많은 책 중에서도 가장 당시의 원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책을 골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표기법으로 인해서 읽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당시의 삽화까지 곁들어있어서 재미있기도 했다. 그리고「조선일보」연재 예고가 처음에 나와서 정말 원전을 그대로 옮겨 놓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1938.1.17)’이렇게 날짜까지 적혀있어서 정말 연재되는 소설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머리마테 노아두엇든’과 같이 당시의 표기법을 볼 수 있어서 읽기는 어려웠지만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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