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척전>, 문학의 무대 새롭게 발견하기! (시간 공간)
- 최초 등록일
- 2010.12.31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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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척전>, 문학의 무대 새롭게 발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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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척전>, 문학의 무대 새롭게 발견하기!
- 시간, 공간
『최척전』은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었으나, 명확히는 전쟁 이후 꽤 긴 시간을 무대로 삼고 있었다. 그 시간에는 종종 오류도 발견되곤 했다. 예를 들어 처음 옥영이 시비인 춘생을 통해 척에게 편지를 보냈을 때, 옥영은 정유재란으로 인해 서울에서 어머니 심씨와 피난을 온 것으로 처리되어 있다. 그러나 이 둘이 혼인을 하고 만복사에서 척은 피리를 불고 옥영은 시를 지으며 서로가 지음(知音)이라고 한 때는 갑오년(1594)으로 정유재란이 있기 3년 전이었다. 하지만 이 외에는 경자년(1600)에 척과 옥영의 재회, 1년후 몽선의 출생, 기미년(1619) 전 몽선의 혼인 등 연도상의 오류가 없다. 짐작건대 아마 당시 사람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구분 없이 혼용해 사용했던 듯하다.
공간적 배경은 전란이라는 시간 속에서 그 영역을 한껏 넓혀나간다. 최척과 옥영이 돌아다닌 나라만 조선, 일본, 안남, 중국, 후금으로 5개국이나 된다. 또한 척이 돌아다니는 영역은 조선에서는 남원, 성남, 영남지방 등 남쪽으로 한정되어 나타나는데,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그 정도는 덜하지만 역시 남쪽 지역으로 한정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여유문은 중국 남쪽지방에 해당하는 절강성 소흥부에 거주했고, 척은 그에게 의탁해 살았다. 척은 여유문이 돌연사한 후 등용문, 우혈 등 황하 유역에서 동정호, 소주, 항주까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강호명승지를 떠돈다. 중국은 명나라인데 척을 중국으로 건너가게 도와준 장수 여유문을 당나라 장수로 설명하고, 척과 주우가 차를 팔면서 돌아다니는 지역은 오나라, 촉나라로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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