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공간개념에 관하여- 라이프니츠와 비교를 중심으로

소개글

칸트의 공간개념에 관하여- 라이프니츠와 비교를 중심으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공간에 대한 두 가지 입장 - 실체론과 관계론
Ⅲ. 칸트의 공간론
Ⅳ. 라이프니츠의 공간론
Ⅴ. 칸트와 라이프니츠의 공간론 비교
Ⅵ. 나오며

본문내용

Ⅴ. 칸트와 라이프니츠의 공간론 비교

라이프니츠의 시공간론에서는 사물의 질서가 시공의 질서에 앞선다. ‘공간은 가능한 공존(coexistence)의 질서’ 이고 시간은 ‘가능한 계기(succession)의 질서’ 이다. 그런데 뉴턴은 사물들 이전의 절대 공간, 절대 시간을 상정함으로써 전통적 시공간혼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난다. 칸트의 시공간론은 위의 견해들에 반대하면서 또한 동시에 융합한 것이다. 칸트는 순수 감성의 형식을 외감과 내감으로 나누고 외감을 공간, 내감을 시간으로 부른다. 그는 공간에 있는 사물과 관련시켜 모든 사물을 둘러싸는 ‘그 무엇’이란 직관의 형식을 공간으로 보았다. 보통 칸트와 라이프니츠의 공간론이 ‘관념적’ 이라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고 보는 데 엄밀하게 따지면 차이가 있다. 라이프니츠의 공간론이 “사물들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면 공간은 존재할 수 없다” 는 의미에서 관념적이라면 칸트의 관념성은 “사물들이 제거되더라도 공간은 남는다” 는 것을 전제한다. 즉 공간이 사물의 존재와 상관없이 존재하되 인간의 선천적 감성형식으로서 이해되는 그러한 관념성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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