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파니샤드의 아트만에 대한 고찰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우파니샤드의 아트만
Ⅲ. 나오며
본문내용
Ⅲ. 나오며
아트만의 탐구는 우파니샤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과제였으며, 최고의 진리는 나 자신이 바로 아트만이며 그것이 또한 브라만이라는 궁극적 실재와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브라만과 아트만의 동질성에 대한 문제는 우파니샤드의 중심 주제라 할 수 있는데 그 예로 웃달라카는 그의 아들 슈베타켓투에게 아트만에 대해 여러 가지 비유로써 가르쳤다. 꿀이 여러 나무들로부터 채취되지만 하나의 본질이듯이, 강물들이 동에서 오든 서에서 오든 하나의 바닷물을 이루듯이, 아트만에는 아무런 개별적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아트만은 다름 아닌 브라만으로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의 공통된 본질을 이루는 것이다. 소금이 물에 녹으면 물의 어느 부분을 맛보나 소금의 맛이 있듯이 아트만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편재하는 공통된 본질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세계는 하나의 궁극적 실재에 참여하고 있으며 브라만은 우주의 아트만이요, 아트만은 인간에 내재하는 브라만인 것이다. 바로 이 범아일여의 진리를 깨닫는 것이 우파니샤드에서 말하는 최고의 지식인 것이다. 앞의 책, p.37
하지만 이러한 아트만을 깨닫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아트만은 지식의대상이 아니라 아는 주체이므로 다른 대상을 인식하는 방법으론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아트만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파니샤드는 인드라신이 101년이나 걸려 쁘라자빠띠신으로부터 아트만에 대한 진리를 깨닫는다는 신화로써 아트만의 인식이 길고도 어려운 수련과 탐구를 요구하는 과정임을 예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수련과 탐구를 통해 깨달음을 가진다 해도 그 아트만이 진정한 아트만이라 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게 문제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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