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rt L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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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Hurt Locker 분석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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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he rush of battle is often a potent and lethal addition, for war is a drug.>
죽음을 초래하는 전쟁의 격렬함은 마약과 같다. 영화 첫 장면 쯤에 적혀있던 말이었는데, 메모해놓길 정말 잘했다.
영화는 2004년 바그다드, 미군인 폭탄 제거반이 나오면서 시작한다. 임무 수행을 위해 폭탄 근처로 다가가는 중에 폭탄이 터졌지만 시체조차 찾을 수 없다. 피해자는 팀장. 병사들은 팀장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지만 부질없다. 영화 시작부터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훌륭하고도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39일만 참으면 돼요.
-38일이지. 오늘 살아남으면.
새로 오게 된 팀장 제임스가 한 병장과 나눴던 이 대화가 영화를 보고 있던 나의 머리를 멍하게 만들었다. 이 사람들에게 전쟁은 단지 ‘안 죽으면 되’는 하나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단지 그 일상을 살고 있는 것이었다. 중독된 약을 즐기는 것처럼 중독된 전쟁을 즐기고 있는 듯 한 표정을 하고. 여기서 이 영화가 초점을 맞춘 부분이 드러난다.

..<중략>..

평범한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식의 느낌이 나는 장면들은 관객을 더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등장인물들과 함께 같은 마음으로 전쟁을 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에서 풀려나지 못했다. 전쟁 속에서 안정을 느끼는 제임스와 반대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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