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반대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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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반대 논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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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인적자원부가 2006년 3월 6일에 발표한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결과는 한마디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교사들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서로 칭찬하기에 급급해하는 등 실효성을 거의 기대할 수 없는 평가에 국가 예산만 허비한 꼴이다. 교원평가제란, 학교 내의 교원들을 학교장과 교감, 동료교사, 학생ㆍ학부모가 평가를 통해 교사의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시범실시 결과, 교원평가제의 목적인 교사의 경쟁력을 결코 높일 수 없다는 사실을 교육부도 인식하였다. 이처럼 교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고, 오히려 교권만 위협하는 교원평가제의 문제점과 교원평가제를 대체할 수 있는 교사의 질 향상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교원 평가제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원 평가제를 시행함에 따라 교수자들은 학습자에게 인기를 얻으려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그 노력이 학습방법과 교재의 개발과 같은 교육적인 면보다 비교적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더 쉬운 마술, 노래 등과 같은 비교육적인 면으로 치우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것만 가르치고, 어렵고 배우기 싫어하는 과목은 가르치지 않게 된다. 이런 비위 맞추기식 교육을 통해 학습자는 배울 내용을 배우지 못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교권의 실추로 이어진다.
둘째, 교수자들 사이에 불신감과 위화감을 을 조성할 수 있다. 비인기교사가 인기교사를 험담하거나 성적을 다른 교사에 비해 좋게 하려고 문제를 유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경쟁을 해야 하는 과목의 교사와 경쟁 할 필요가 없는 교사들 간에도 보이지 않는 골이 생길 것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교사와 높은 점수를 받은 교사 사이에는 위화감이 조성되어 유대관계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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