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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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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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문>
이 책은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인 아브람 노엄 촘스키가 수년간 <뉴욕타임스>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44편의 칼럼 모음집이다. 촘스키가 쓴 칼럼들의 내용은 주로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라틴아메리카, 중앙아시아, 동북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비판과 미국의 위선적, 비도덕적인 측면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책의 주된 내용을 보자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관한 것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기만 그리고 감춰진 음모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는데 ‘국제관계론’ 수업에서 배운 미국의 manifest destiny였다. 미국의 19c부터 이어진 팽창주의가 21세기인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WASP를 기반으로 하여 미국을 선두로 뒤따르는 영국과 함께 그들은 선민주의적인 사상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방해가 되거나 그들이 견제해야 될 세력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방지 또는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소련이 존재할 당시인 냉전시대에도 그들은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태도로 쿠바를 공격하고 남아메리카 지역을 억압하였고 ‘이데올로기의 종언’이 선언된 냉전의 종식 이후에는 좀 더 공격적인 전략으로 야욕을 보이고 있다. 아프간 침공 이후 9·11사태라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이란·이라크 등을 ‘악의 축’ 세력으로 규정짓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라는 가면뒤에서 이라크침공과 라틴아메리카의 신식민지배라는 악행을 일삼고 있다. 결국 이라크에는 대량 살상무기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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