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11.01.04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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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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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대’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를까.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근대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느낌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좁혀 말하면 근대 그 자체라기 보다는 한국의 근대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느낌을 부여할 것이다. 제국주의를 기치로 한 서구 열강들 속에서 약하디 약한 한국은 그러한 열강들 속에서 웅크리며 떨고만 있어야 했다. 그래서 한국의 근대에 대한 인식은 항상 치우쳐져 있었다.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라는 책은 우리가 근대를 바라볼 때 항상 근대와 민족이라는 구조 속에서 담론을 형성하는 것을 비판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 책이다. 우리는 근대를 하나의 이데아로서 상정하고, 우리나라의 근대의 기원을 탐색할 때 우리의 근대가 식민지로 인하여 왜곡되었음을 강조하는 논의를 진행시켜왔다. 이 책은 그러한 과거 천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근대적 주체를 내세우고 이 근대적 주체가 생성되는 한국의 매커니즘에 대해 설명하려 노력한다. 책은 크게 세파트로 나뉘어진다. 첫 장에선 민족을, 두번째 장에서는 여성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병리학과 기독교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첫 장에서는 민족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던지고, 민족이라는 기호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한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인지, 마지막으로는 결론을 내리고 마무리 짓는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민족주의가 뿌리깊은 무의식의 지층에 도달했다며, 이념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원초적본능에의 지점까지 도달했다고 말한다. 또 역사적 인문의 이미지는 한번 굳어지면 바뀌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민족’의 이름으로 실제와 달리 이미지화된 인물들을 설명한다. 한국사회에 뿌리깊게 내려진 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는 그 본질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의 민족이라는 벽을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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