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사회, 사회와 감정

소개글

감정과 사회에 대한 연구논문

목차

1 절: 감정과 사회

2 절 : 감정과 노동

본문내용

1 . 감정(혹은 감성)에 대하여
1
-이 장은 인간이 이성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감성(정)을 소유한 창조물이라는 매우 당연한 명제로부터 출발하고자 한다. 인간이 이 양자의 속성을 천부적으로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간에 대한 성찰은 “얼마나 이성적이고 합리적” 이어야하는가“ 즉, 이성의 측면에 초점을 두었다. 우주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우치고, 합리적인 이상향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인간의 이성 理性, logos 을 높은 수준으로 함양(涵養)시켜야 한다는 믿음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배적인 생각으로 내려오고 있다.
감정은 이러한 이성의 그늘로 간주된 경향이 크다. 이성이 깊은 대해의 심연(深淵)에 자리 잡고 있다면 감정(성)은 얕은 수심의 냇가에 잠겨있는, 그리하여 무게중심이 없이 환경의 변화에 수시로 흔들리는 대상으로 보았다. 즉, 감정(성)을 휘발성과 부박(浮薄)스러움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강했다.(음양 陰陽의 음陰 이리라)

중략-

아시아는 서구인들에게 다소 이방스럽고, 유약하고, 연약한 그 ‘무엇’이다. 기모노를 입고 총총걸음으로 고개를 숙여 헌신을 다하는 일본 여인 ! 이국적인 전통의상을 입고 미소를 지어보이는 싱가폴 여인(싱가폴 에어라인)! 아시아적 가치에는 순종성과 유약함이 그려져 있다. 이를 기대하는 서구(WEST)의 시선이 아시아 특유의 감정노동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에 의한 ‘오리엔탈리즘’ 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에게 부과하는 [오리엔탈리즘] 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