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심리의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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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5월.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실습을, 모교로 갔다.
이 학교 선배로서 교육실습생으로서 모교를 방문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떨리고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학생이었을 때는 선생님들의 업무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시험기간에는 학생들만 스트레스를 받는 줄 알았는데 문제를 출제하시는 선생님들도 함께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사실 등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우고 체험했다.
또 내가 한 반의 선생님으로서 교육실습생으로서 학생들과 상담을 해 보니 활발하고 천방지축 일 것만 같던 학생들이었는데, 정말 다양하고 진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학생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생각해 주며 학생들에게 조언도 해주니 학생들은 나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정말 고맙다며 “선생님과의 상담은 재미있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조언도 해줘서 정말 최고였다”라고 학생들은 나에게 말해 주었다.

..<중략>..

실제 겪고 있는 일처럼 써 나가니, 마치 내가 정말 선생님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점점 ‘나는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했다.
나의 현재 생활을 바탕으로 쓴 나의 자화상이니 ‘정말 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으로 가득 찼다.
자화상을 쓰기 전에는 나의 꿈이 벼랑 끝에 있는 것 같았다. 정말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고, 자신감도 없고 내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화상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정말 나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꼭 이루어야겠다고 간절하게 생각했다.
‘생각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나의 꿈이 꼭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의 꿈 내가 포기하려고 했던 나의 꿈을 포기 하지 않고 꿈을 향해 더욱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나의 10년 뒤 자화상!
10년 뒤 자화상을 쓰는 시간은 나에게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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