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video art와 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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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video art와 u.c.c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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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의 작품에 대한 의문점은 ART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Video art란 Video라는 미디어만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는 것인지, 아니면 소품들의 결합체에 의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즉, Video라는 미디어가 主(주)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扶(부)가 되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전시회의 작품들은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소품들이 TV브라운관과 결합되어 있다. 그로 인해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무언의 메시지는 visual적인 요소들에 의해 감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자칫 관람객들에게 그의 작품들이 하나의 조각과 같은 형태적인 요소만을 가진 작품으로 인식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또한, 그의 메시지를 전달 받기 위해서는 작품 설명집이라든지, 큐레이터를 통한 설명이 없다면 전달 받기가 어렵다. 즉, 감상자와 작품 사이에 제3자 혹은 매개체를 통해서 전달받아야 하기 때문에 작품 감상에 있어서 번거로움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새롭고, 편리하며, sensation한 것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그의 작품은 화려한 규모의 어려운 메시지를 가진 조각품에 지나지 않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대중들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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