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아렌트 [인간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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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아렌트의 저서 [인간의 조건]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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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는 그녀의 저서 ‘인간의 조건’에서 ‘짐승과는 차별화된, 고차원적인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노동, 작업, 행위의 개념을 제시하며 인간은 궁극적 단계인 ‘행위’를 통해 고차원적이고 궁극적인 민주적 삶을 영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논지를 좁혀 여기에서는 “현대 노동사회는 끊임없는 소비 대상의 생산물을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동을 한다.”는 그녀의 주장에 대해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 현대 노동사회에 대한 그녀의 비판을 분석함과 동시에, 이에 대해 분석대상이 되는 주장의 함의를 음미하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순서로 전개하고자 한다.

“현대 노동사회는 끊임없는 소비 대상의 생산물을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쟁’을 하는, 그래서 삶 그 자체가 ‘전쟁’에 종속된 ‘전쟁’소비사회일 뿐이고 ... 다시 말해 현대사회는 ‘전쟁’ 이외에 그 어떤 유의미한 활동들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사회이며 설사, 그런 활동들이 존재하는지 알더라도 그런 활동을 수행할 능력을 상실한 사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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