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새』-부성에 대한 저항과 모성에 대한 갈망

소개글

오정희『새』-부성에 대한 저항과 모성에 대한 갈망

부성에 대한 저항과 모성이 대한 갈망이라는 주제로
인물 분석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우미에게 있어서의 부성의 의미
2. 거주지의 불안으로 인한 아이들의 성격형성
3. 우미에게 있어서의 모성의 의미
결론

본문내용

서론
이 책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12살의 우미라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쓴 책이다. 나는 주인공 우미가 유년기의 나이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을 성장소설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정말 성장소설이 될 수 있을까에 의문을 던져 보았다. 12살 우미라는 여자아이를 둘러싼 상황이 어떠했는지 또 그러한 상황 속에서 그 아이는 어떤 행동을 통해 대처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우미의 옆에 있는 아버지와 곁에 없는 어머니의 존재의미를 알아보며 그 속에서 우미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했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본론
1. 우미에게 있어서의 부성의 의미
12살 우미와 10살 우일이의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없다. 우일이가 아주 어렸을 적 아버지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자식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 그래서 우미와 우일이의 기억 속에 어머니는 희미한 존재로만 남아 있다. 아버지는 실제적으로 우미와 우일이 곁에 있지만-실은 곁에 있다고 할 수도 없다- 우미와 우일이는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고자 한다.
“아버지는 우리들의 옷을 사왔다. 우일이의 옷은 소매와 바지 아랫단을 세 번씩 걷어야 했고 내 옷은 팔목과 발목이 달랑 드러나게 작고 짧았다. 겨울 동안 나는 키가 부쩍 자랐지만 우일이는 조금도 자라지 않았다. 아버지는 언제나 먼 곳으로부터 돌아왔다. 봄이나 가을, 겨울의 철이 바뀔 무렵의 어느 날, 우일이와 내 옷이 한 벌씩 든 꾸러미와 낯익은 손가방을 들고 큰집의 대문을 들어서는 것이다. 아버지가 사오는 옷은 매번 우리에게 너무 크거나 너무 작았다.” 오정희, 『새』, 문학과 지성사, 1996, p. 17.

참고 자료

-기본자료
오정희, 『새』, 문학과 지성사, 1996.

-논문
김예니, 「여성작가의 소설에 나타난 주체화양상 연구 : 박완서·오정희를 중심으로」,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2004.
전병란, 「어머니의 부재가 어린이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화여자대학교 가정대학 가정관리학과 , 1980.
조영미,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모성성 연구」,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2.

-기타
문학예술진흥원 주최, 작가와의 대화, 2000년 4월 21일, 오정희의 강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