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득공의 `발해고` 감상문 - 여전히 물음표를 달고 있는 나라, 발해

소개글

"발해고"를 읽고 쓴 감상문

목차

1. 들어가며

2. 흥미로웠던 사실들 - "발해고" 내용을 정리하며

3. `어느 정도` 해소된 의문점들
3.1. 너무나 허망한 멸망
3.2. 신라와의 관계

4.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3년 전에 KBS에서 방영했던『대조영』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그 당시는 한창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고대사, 특히 고구려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시기였고,『대조영』뿐만 아니라 『주몽』,『태왕사신기』등 고구려를 다룬 사극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었다.『대조영』역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드라마였는데, 국내 최초로 발해를 다룬 드라마이기도 했다. 이 드라마가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일반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발해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우리는 발해에 대해 잘 몰랐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발해와 관련된 인물을 떠올려보라고 질문한다면 아마 대조영 이외의 인물은 거의 언급되지 않을 것이다. 중 ․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도 동시대의 통일 신라에 대해서는 비중있게 다루지만, 발해에 대해서는 비교적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영토로만 본다면 통일 신라보다 더 강성했을 것으로 보이는 발해가 왜 교과서에서는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참고 자료

민족문화추진회 편,『국역 동문선』제 3권, 솔출판사, 1977(1998)
박노자,『거꾸로 보는 고대사』, 한겨레출판사, 2010
소원주,『백두산 대폭발의 비밀』, 사이언스북스, 2010
http://www.krpia.co.kr/ (『고려사』번역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