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감상문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 최초 등록일
- 2011.01.2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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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향수 감상문입니다.
영화
와 비교 대조하여 썼습니다.
200자 원고지 15매가량입니다.
목차
1.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는 천재
2. 사라지지 않는 13번째의 향기
3. 향기의 광장에서
본문내용
2. 사라지지 않는 13번째의 향기
1738년 7월 17일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는 프랑스의 이노셍 묘지가 있는 페르 거리의 생선좌판 진창에서 태어났다. 생의 첫 시작을 악취와 함께 한 연약한 아기였던 그루누이를, 으레 죽으려니 하고 방치했던 그의 어머니가 영아 살인죄로 재판에 회부되고 사형당한다. 그 후 그루누이는 세 번이나 보모를 바꾸어 젖을 얻어먹어야 했으며, 수도원의 보호로 잔느 뷔시라는 유모에게 맡겨졌으나, 그녀조차도 아이가 께름칙하다며 거부하였다. 영화에서는 잔느뷔시와 테리에 신부의 에피소드는 건너뛰고, 가이아르 부인의 소홀한 양육아래 재능을 발견하는 유년시절이 나온다. 가이아르 부인의 에피소드는 책과는 달리, 13세의 그루누이를 무두장이 그리말에게 팔아넘기고, 강도들에게 돈을 뜯겨 바로 살해당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여 지체없이 주인공의 이야기 흐름에 집중되도록 하였다. 영화에서 그루누이가 처음으로 살인하는 장면 또한 빠르고 효과적인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었다. 그리말과 함께 배달을 하던 중에 그루누이는 펠리시에의 향수가게를 발견하게 되고, 사람들이 향수를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을 인식하는 동시에, 그날 밤 첫 번째 살해할 여자를 보게 된다. 본문에서의 불꽃놀이가 열리는 첫 살인의 밤과 자연스레 겹쳐지므로 많은 정보가 필요한 장면을, 영화에선 빠르고 능숙하게 보여준다.
우여곡절 끝에 발디니의 도제로 입문하게 된 그루누이. 영화에서는 발디니가 12개의 향의 요소 (기초)를 그루누이에게 가르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발디니는 꿈꾸는듯한 표정으로 13번째의 기막히고 특별한 향기가 있다는 전설을 말해준다. 그 향기를 찾아내 첨가하기만 하면, 12개의 향기요소는 사라지고 13번째의 그 향기는 더욱 아름답게 완성된다고 한다. 본문에는 없는 내용을 영화에 추가한 의도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향수의 결정판인 12개에 미지의 한 개의 요소를 첨가함으로서, 서양에서 흔히 통용되는 불길한 ‘13’의 상징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