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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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산티아고가 양떼를 몰고 모든 이들에게 버려진 낡은 교회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꿈속에서 한 꼬마아이가 자신을 이집트 피라미드로 데려가서는 그 곳에 당도하게 되면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하는 꿈을 계속 다시 꾸게 되었다. 똑같은 꿈을 계속 꾼 것이 이상해 꿈을 해몽 해주는 음침한 곳에 사는 집시 노파에게 찾아가 해몽을 부탁하자 노파는 그 꿈은 신의 계시이며 산티아고가 정말 이집트 피라미드로 가면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니 만약 그 보물을 찾게 되면 찾게 된 보물의 1/10을 자신의 복채로 지급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산티아고는 그녀의 태도와 성향을 보고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원래 신학교에 다니던 신학도 였다가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하여 양치기가 된 산티아고는 양을 기르며 세상을 돌아다니면서도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 깨닫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산티아고가 책을 읽고 있는데 자칭 살렘의 왕 멜키세덱이라는 노인이 나타나 보물과 자아의 신화라는 알 수 없는 난해한 얘기를 하며 산티아고에게 양 1/10을 주면 보물 찾는 법을 알려주겠노라고 제안한다. 산티아고는 처음엔 그를 교활하고 음침한 꿈을 해몽하는 집시 노파와 짜고 나타난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보여준 신비스러운 힘과 그가 들려준 자아의 신화를 이룰 기회를 잃고 현실에 안주하는 팝콘장사 얘기, 보석을 캐려다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에 보석을 찾을 기회를 잃은 사람 얘기들을 듣고 그 진정성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중략>..

우리가 무엇을 간절하게 원할 때 이 세상의 신들은 그 소원이 성취되도록 도와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은 그저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 다이어리의 제일 앞장과 책상어귀에 붙여놓고 계속 기억하고싶은 구절들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인 유명한 작가 움베르토 코엘류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일이 바로 우리각자의 주어진 보물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핵심적이고 보편화된 지혜와 생애에 대한 짙은 직관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렵지 않은 표현방식과 전개로 많은 이들이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완성시켰다. 움베르토 코엘류는 이 글을 통하여 많은 이들에게 삶의 목표를 찾아갈 수 있는 힘의 근원을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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