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재발견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1.22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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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샌드위치위기론의 개정판인 조직의재발견을 읽고 서평식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장정도 내용요약 정리와 소감을 정리하였고 뒷부분은 책내용과 관련된 우리나라 정부의 모습은 어떠한지 적어봤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직의 재발견은 `한국경제 대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한국 대기업이 부딪히고 있는 최근의 위기들을 조직론이라는 이론을 통해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전체를 떠받치는 조직론이라는 틀에 대한 설명이 전반부에서 적잖은 분량을 차지한다. 고급이론들이 많이 동원되기도 했고, 아직은 내가 기업이라는 조직을 제대로 체험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논의되는 내용을 피부로 느끼기 힘들었다.
이래저래 정말 많은 내용이 논의된 책이지만, 사실 저자가 하려는 얘기의 핵심은 지금의 경제위기는 샌드위치 위기론과 같은 외부요인이 아니며, 진짜 위기는 그동안 통용된 우리 기업과 사회의 조직과 그 문화가 한계점에 와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기업을 그저 자본과 노동이 투입된 생산함수로만 봤다. 그런데 같은 양의 자본과 노동을 투입하더라도 생산성은 기업마다 분명 차이가 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 기업의 미국 진출이다. 왜 그럴까? 조직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 이유를 잘 몰랐다고 한다. 고작해야 한다는 소리가 "기업은 블랙박스다!"라는 말뿐. 단순히 자본과 노동의 생산함수, 그리고 `이윤추구욕`이라는 일차원적인 관점에서만 기업을 판단할 수 없음이 드러난 셈이다. 여기서 조직론의 필요성이 대두한다.
..<중략>..
한국과 비슷한 수직적, 집합주의문화를 지니고 있는 일본이나 중국의 생산성이 결코 세계적으로 낮지 않으며, 한국의 경우도 6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가장 생산성이 높았던 국가로 인정받아왔다. 따라서 한국의 사회적 문화가 생산성에 저해되는 것이 아니며, 한국 정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행정개혁은 무조건적으로 한국과 상반된 문화에서 발전된 개혁방안을 답습하게 보다는 우리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합당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을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혁신의 방법 역시 진화하고 혁신되어야 한다. 드러커는 이것을 ‘스스로 증식하는 지식’이라고 불렀다. 지식 자체가 진화하는 것이다. 혁신은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성공이 복제되는 것이 아니다.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지만, 자신만의 변종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면 체질에 맞지 않은 약을 쓴 것과 같다. 혁신 자체를 연구하고 가장 자기다운 방식을 창안해 내야 차별적 우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참고 자료
조직의 재발견:
한국 자본주의와 기업이 빠진 조직의 덫
우석훈 저/ 개마고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