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사-이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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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 교육이 보인다` 논평입니다. 좋은점수를 받은 글이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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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관리들의 신고식. 외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행태이다.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점이 놀랍다. 능력에 따라 입사 혹은 관직에 진출에 진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승진, 사회생활이 결정되는 한계. 어째서 `신고식`이 이런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폐쇄적인 습성과 관련 있지 않을까라는 나름의 결론이 있었다. `우리`라는 닫힌 조직에 속하려면 무언가를 우리에게 해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양반들에게 있어서 과거는 절박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편견을 깨게 되었다. 양반들 간의 경쟁 역시 치열했고, 양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과거는 중요한 `임무`였다. 이는 단지 신분제 사회였던 과거 시대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에도 좋은 직업, 고학력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더 높은 지위 획득을 위해 시험을 보거나 대학원을 가곤 한다.
배우지 못한 사람(학력이 낮은 사람)에 대한 시선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 `못 배운 사람`은 `교양이 없는 사람`이라는 편견 역시 도덕성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이 과연 인성교육의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이러한 인성 교육에 있어서 이는 교과와 그 내용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지금의 도덕, 윤리 교과서가 좋지 않아서 학생들 인성교육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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