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의 우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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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의 우화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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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조의 우화 -
이 우화는 자본주의의 모순과 착취, 공황, 실업의 문제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이를 적절히 풍자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자본을 물로 비유하며 물을 소유하고 있는 자본가들과 물을 얻기 위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이 우화가 사실을 얼마나 잘 풍자하고 있는지를 평가해보고 우화속 사회에는 사회복지가 존재하는지 만약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이론을 바탕으로 어떠한 사회복지 정책의 시행이 적절한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 물을 소유하고 있는 자본가들은 물을 필요로 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을 착취해 자신들이 소유하게 되는 물의 양을 더 늘리는 동시에 물을 다시 노동자들에게 되팔아 이윤을 남기는 비합리적인 행위를 되풀이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화속의 사회는 사회복지라는 개념이 잡혀 있지 않다고 생각된다. 노동자들도 단지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문제삼을 뿐 왜 자신들이 이러한 처지에 놓여있는지, 자본가들이 자신들에게 하는 행위가 비합리적인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같은 이유를 나는 몇 가지 사회복지 정책의 이론들을 통해 이야기 해 보고 싶다. 일단 우화속의 사회는 산업이나 여러 가지 기술들이 전혀 발달되어 있지 않다. 물을 찾기 위해 무작정 돌아다니고 점쟁이들에게 의지해 정보를 획득하는 모습들로 미루어 볼 때 그렇게 추측할 수 있다. 산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노동자들은 ‘욕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목마르기 때문에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 외에는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본가들이 가지고 있는 물을 빼앗으려고 했던 행위도 노동이 중단되어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까지 도래했기 때문이지 비합리적으로 자신들의 노동을 통해 얻은 물을 다시 자신들이 사서 마실 때는 그러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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