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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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가족관계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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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격선호도란 개인이 느끼는 자연스럽고 편한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성격의 좋고 나쁨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다. 여기에서 MBTI를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나타난다. 자신이 어떤 심리유형을 가졌다고 해서 좋고, 타인이 어떤 심리유형을 가졌다고 해서 나쁜 성격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 유형에 따른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자신과 타인의 심리 유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 및 서로의 성격 유형을 이해함으로써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원만한 대인관계 또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MBTI에 의하면 사람은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저 사람은 왜 저래?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라는 생각이 들고 자신과 다른 점은 싫어하거나 바꾸고 싶어질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는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같은 상황에서도 좀 더 이해심을 가지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상대방의 기질에 맞춰 배려해준다면 더욱 훌륭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과 타인의 성격유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가정, 직장생활, 교우 관계 등 우리가 대인관계를 맺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이지만 가정생활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기 마련인데 이런 부부들이 배우자의 성격과 기질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면 가정 내 갈등은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내향형(I)의 사람들은 정신 에너지가 내부로 향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혼자 조용히 방에서 쉬고 있을 때 몸속의 전지에 에너지가 충전된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사회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면 에너지가 방전되기 시작한다. 이와 정반대로 외향형(E)의 사람들은 혼자 조용히 방에 있으면 에너지가 방전되기 시작해 힘이 빠지지만 밖에 나가 활동하거나 일을 하면 에너지가 충전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도 자기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백용, 송지혜,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비전과 리더십, 2006.
한국 MBTI 연구소 http://www.mbt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