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직업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소개글

직업교육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기존 우리 직업교육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직업교육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지금의 우리 직업교육(중등단계)이 가진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살펴본 리포트.

목차

I. 들어가며

II. 직업교육제도

III. 기존 직업 교육제도의 문제점

IV. 마이스터 고등학교

V. 정착과 문제점

VI. 결론

VII. 참고문헌

본문내용

I. 들어가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형 마이스터고 50개교 육성”을 제시하였다. 정부 정책에 따라 1, 2차에 걸쳐 21개 마이스터고를 선정하였고, 21개교의 학과개편과 교육과정 개발이 완료되어 2010년 신입생 선발을 하였다.
그래서 2010년 3월 2일에는 21개 마이스터고 동시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각 학교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 마이스터고 개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마이스터고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더 나아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사 http://www.president.go.kr/kr/president/speech/speech_view.php?uno=408
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기존 우리 직업교육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따라서 직업교육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지금의 우리 직업교육(중등단계)이 가진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II. 직업교육제도
1. 직업교육의 개념과 목적
1) 개념
직업교육은 국가와 학자, 그리고 시대 변천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도 있고 광의 또는 협의의 의미로 정의되기도 한다. 그래서 직업교육을 몇 가지 관점에서 정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직업교육을 광의로 정의할 경우에는 어떤 직업에 취업하기 위하여 준비하거나 현재의 직무를 유지개선하기 위한 형식(formal)또는 비형식(informal)교육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 교사, 의사, 변호사, 사회사업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낙농 경영자, 용접기능사, 은행원, 영양사 등을 양성하는 교육이 모두 직업교육에 해당된다.
그러나 직업교육을 협의로 정의할 경우에는 학사 학위 미만의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및 성인들을 교육하는 형식 또는 비형식 교육의 일부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하면 협의의 의미에서 직업교육은 전문대학 졸업 정도 이하의 학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이 종성, “직업교육과정의 종합적 고찰”, 정책연구 (2005-16), 한국직업능력개발원, p14~15

<중 략>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교단계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전문계고(옛 실업고) 300여 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이고 남아 있는 전문계고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으로 전환될 전망 “전문계高 대수술 42% 감축”,한국일보, 2009년 11월 19일 기사
인데, 마이스터고 육성과 전문계고 감축 이외에는 학력주의·학벌주의 사회구조 해소 대책이나 전문계고 유인체제, 산학협력에 의한 취업 대책등 큰 틀에서의 정책적 접근이 빠져있어 직업교육이 얼마나 변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전문계 고등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시급하겠지만, 우선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직업교육과정의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모델로 기능하고,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도 마이스터고와 비슷한 수준의 정책적 배려가 이루어져서 전문계고 학생들을 진정한 ‘21세기의 기술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직업교육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자료

1. 이종성, “직업교육과정의 종합적 고찰”, 정책연구 (2005-16),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 이무근外, “직업교육과정과 평가”, 교육과학사(2000)
3. 송창용外, “직업교육의 현황과 정책동향”, The HRD Review(2009 SPRING), 한국직업능력개발원
4. 박동열, “고교단계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 공청회자료(2009), 한국직업능력개발원
5. “실업계 고등학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자료, 2001년 9월 26일(수),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회의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6. 이재강外, “직업교육체제 개선방안 연구”,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2003)
7. 이군현外, “교육 선진화를 꿈꾸며”, 학지사(2007)
8. 김종우外,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정책연구 (2009-41), 한국직업능력개발원
9. 유은재, “전문계고등학교 진학 기피현상에 대한 원인분석 및 마이스터고를 통한 개선방안”,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2009년)
10. “한국형 `마이스터高` 세워야 하나?”, 한국경제신문, 2008년 6월 20일 기사
11.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학생 채용한다..교과부와 MOU”, 아시아투데이, 2010년 12월 2일 기사
12. “전문계高 대수술 42% 감축”,한국일보, 2009년 11월 19일 기사
13. 정태화, “평생학습사회에서의 직업교육제도 발전 정책”, THE HRD REVIEW 5권 6호(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