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 헬로고스트

소개글

영화 `헬로고스트`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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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 5일 어린이 날 허름한 여관방에서 TV를 보면서 울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서러운 눈물을 소리내어 쏟으며 하얀색 정제를 한 웅큼씩 입으로 가져간다. 그는 ‘참으로 힘들게 살았다’며 서럽게 서럽게 운다. 입에 털어넣고 있는 것은 분명 수면제일 것이다. 그는 이제 힘들게 살아온 세상을 뒤로 하고 죽음을 맞이하려고 한다.

그때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생사의 기로에 서서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던 그는 물병에 물이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하고 절망적인 표정으로 입안에 있던 약을 뱉는다. 그리고 수화기를 든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여관 아저씨의 말소리. 그는 ‘이왕 죽을 것인데 여관비 2만원 더 내는 건 억울하다’ 며 다시 약을 급하게 털어넣고 수도꼭지에서 콸콸 쏟아져나오는 물로 약을 삼킨다.

이렇게 영화 ‘헬로고스트’는 시작한다. 첫 장면부터 관객들은 남자주인공이 서럽게 우는 모습에서 애잔함을 느끼고, 생사의 기로에서 여관방 아저씨가 ‘시간되었으니 당장 나가던지, 2만원을 더 내라’라고 독촉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터뜨린다. 대충 영화의 성격은 나오게 되어있다.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다 잡으려는 의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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