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릴의 교육론의 실천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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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릴의 교육론의 실천적 방향
기독교교육학의 선구자들은 지금의 기독교교육 사상 형성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앞선 기독교교육의 선구자들을 통하여 기독교교육의 방법적 이론들을 습득하고 그 습득된 바를 실천적으로 교육에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모든 교육학자들의 방법적 이론을 모두 습득하고 실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한 명의 교육학자를 선별하여 그의 방법적 이론을 실천적 교육으로 적용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루이스 쉐릴의 만남의 교육론을 간단히 설명하고 어떻게 이 교육론을 실천적으로 교회학교나 목회에 적용할 것인지 대하여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쉐릴의 교육론을 살펴보도록 하자. 쉐릴은 교육의 대상이 집단 일반인 대부분의 기독교교육학자와 달리 교육의 대상이 실존으로서의 개인이라고 본다. 그는 어디까지나 한 개인적 자아가 어떻게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잠재된 실존 성취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느냐에 관심을 갖는다. 쉐릴이 집단이 아닌 개인의 교육을 주장하게 된 것은 현대 문명의 발전으로 인간들의 성숙과 인격의 성장이 방해되어 인간이 자신을 상실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의 인간은 어쩌면 모두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잃고 살아가는 동물원 우리 안에 갇힌 존재인지 모른다. 현재의 자신을 자기로 알고 찾아야 할 자신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현대인의 운명인지도 모른다. 쉐릴은 인간이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기 전에는 인간은 다른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안 것이다. 그래서 쉐릴은 교육의 대상을 개인으로 보았고 개인적 자아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실존 성취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쉐릴은 자아를 육과 영의 총체로 본다. 자아는 생명체이며 의식적 존재이고, 주체적 자아 의식이며 자기초월 능력이다. 쉐릴은 이 자아를 가능적 자아와 실존적 자아로 나눈다. 가능적 자아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본래적 자아이며, 창조적이며 성장의 가능성을 지닌 자아이다. 실존적 자아는 인간이 가능적 자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능성을 성취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안과 가능 사이에서 발생하는 자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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