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 연구에 대하여

소개글

우리나라에서 중국학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를 연구할 것인가에 대해 고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중국학 신입생에게는 유용한 자료입니다.(총 4장)

목차

1) 한국에서의 중국연구
2) 중국연구의 문제점
3) 미국의 중국위협론
4) 일본의 중국위협론
5) 중국의 민족주의적 경향

본문내용

한국에서 중국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1) 한국에서의 중국연구
그 동안 한국에서의 중국연구는 한학(sinology)적 분위기와 냉전의 유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서구의 희망적 예단을 그대로 차용하거나 타이완 학계의 중국연구 경향을 반영함으로써 토착적이고 비판적인 중국연구가 되지 못했다.
이러한 연구 공간이 다소 확대된 것은 1980년 한국 사회 구성을 둘러싼 논쟁이었다. 그러나 이 논쟁에서도 레닌주의와 소련의 사회주의 이행에 대한 폭발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국사회 성격 논의로 점화되지 못했다. 오히려 민족해방노선이 이론적으로 등장하면서 북한사회주의 논쟁으로 옮겨가버렸다. 중국사회주의 연구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중국연구의 척박한 현실 때문에 몇 가지 중요한 저작을 소개하는 수중에 머물러있었다.
그 후 소련의 해체, 중국의 시장주의적 발전전략 그리고 한국사회의 제한적 민주화와 맞물리면서 중국연구 경향도 급속하게 변화했다. 중국연구의 정책적 함의를 강조하는 연구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지역연구와 전통학문의 소통과 대화는 물론이고 비판적 연구들 조직화할 겨를도 없이 개혁개방과 한국의 중국연구 시장에 각개약진으로 달려 나왔던 것이다.
그 사이 전체주의적 모델에 입각했던 연구자들은 중국의 자본주의적 개혁을 옹호하면서 친사회주의적 중국연구자로 반전했다. 반면 중국사회주의에서 한국적 함의를 발견하고자 했던 인부 연구자들은 신자유주의적 시장정책에 실망하면서 중국민중의 고단한 삶의 양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중국연구의 경향과 방법론적 태도에서도 전체주의모델, 다원주의 모델, 신제도주의 모델로 이행하는 추세를 수용했다. 다만 최근의 변화가 있다면 시간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서구의 논의에 일부 개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