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소개글

독서모임 발제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1) 두 번째 진실 :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을 많이 받는다
2) 여덟 번째 진실 : 자본에도 국적은 있다
3) 열 번째 진실 :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아니다
4) 열세 번째 진실 :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고 우리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5) 열다섯 번째 진실 :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부자 나라 사람들보다 기업가 정신이 더 투철하다
6) 열여섯 번째 진실 : 우리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도 될 정도로 영리하지 못하다
7) 열일곱 번째 진실 : 교육을 더 잘 시킨다고 나라가 더 잘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8) 스무 번째 진실 : 기회의 균등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9) 스물한 번째 진실 : 큰 정부는 사람들이 변화를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논의사항> 7~9번 주제를 묶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장하준은 미운 오리새끼마냥 보수파나 진보진영 양쪽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굳이 그의 이전까지의 성향을 분류하자면 중도보수에 가까웠다고 생각된다. 그의 글들은 사실 시장친화적인 보수진영의 논리에 가까웠지만 극우보수나 진보진영으로부터 날선 공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그가 쓴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복지패러다임으로 정권을 탈환하기를 목말라하는 진보진영에 큰 힘을 실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촛불집회의 실패와 4대강 사업 등으로 무기력한 진보진영에 새 힘을 불어넣어 주는데도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 어쩌면 경제시민으로서 ‘시민을 위한 경제’라는 새로운 운동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 있는 대중 교육 서적으로 쓰여졌지 않나 싶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정의란 무엇인가｣ 이후 가장 많이 팔리고 있기도 하다.
사실 그의 이전 책들과 각종 인터뷰나 강연에서 느낀 점은 그는 진정 양심적 학자라는 것이다. 많은 학자들이 ‘지식인으로서 책무’를 버리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신자유주의적 가치를 옹호하고 철저한 경쟁을 통한 성장의 논리를 전파하는데 전념한다. 또한 그런 학자들 반대편에 서있는 학자는 그들의 지지세력들만 좋아할만한 이론 전개로 가거나 아니면 무기력한 수준의 타협에서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에 반해 그의 책에서는 진보냐 보수냐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서 진정 경제적,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누려야할 권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그 권리를 박탈하고 기만해왔던 그들로부터 23가지의 잘못을 “위키리크스”처럼 시민들에게 폭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하다가 줄리언 어샌지처럼 잡혀갈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