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교육철학

소개글

여러 책 참고

목차

1. 지눌의 생애
2. 지눌의 사상
3. 지눌의 교육관

본문내용

1. 지눌의 생애
지눌은 신라의 원효와 더불어 한국불교사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불교사상가로, 고려 의종(毅宗) 12년 지금의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났다. 이 당시 불교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국가의 이념적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불교 교단은 대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각종 이권에도 개입함으로써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불교 교단의 경제적 풍요는 다른 한편으로 재물과 권력에 대한 탐욕과 투쟁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러한 세속화가 진전되면서 고려 불교는 급속히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지눌이 태어난 것은 화려했던 불교가 쇠퇴기에 접어들 무렵이었다. 지눌은 어린 나이에 출가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선사나 종파에 공식적으로 소속된 적이 없고 스스로 체득해 나가는 길을 택했다. 지눌의 사상적 독창성과 역동성은 이러한 주체적인 학습과 수행 생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눌은 승과를 치르고 난 뒤 수도 개경에 머물면서 승려들의 세속적 행태에 환멸을 느끼고, 뜻을 같이하는 도반들과 한께 정혜(定慧)를 닦는 결사를 맺고자 하였다.
1190년에는 「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을 지었다. 이글에는 정통적인 정혜의 수행을 향한 열정과 당시 불교계의 타락과 그릇된 수행 풍토에 대한 혹독한 비판이 담겨 있다. 결사 공동체에 참여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자 1200년 정혜사를 지금의 송광사 자리로 옮겨 근본도량으로 하여 새로운 수도종단이 일어나서 보조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국사(國師)가 배출되니 그 종단을 조계종(曹溪宗)이라 통칭하여 왔다. 1205년에는 이름을 정혜사에서 수선사로 바꾸었다. 지눌은 낮에는 사람들에게 강의하고, 저녁에는 참선 수련을 지도하면서 정통 수행도량을 보였다.

참고 자료

정혜결사문 / 서경형 번역 / 풀빛 / 2007
함께하는 교육학 / 전태련 / 마이샘 /2009
교육사 교육철학 신강 / 김민한 / 학문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