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소개글

이태원 살인사건
2009.09.09 개봉
감독: 홍기선
주연: 정진영(박대진 검사), 장근석(피어슨), 신승환(알렉스), 오광록(알렉스 변호사)
감상문입니다

목차

1. 홍기선 감독

2. 확신과 의심

3. 결론 삼아

본문내용

대가는 소품도 멋져야 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로 영화적인 재미는 없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이든 기승전결이든 이런 드라마적 구성은 없다. 그냥 바로 재판으로 들어가서 재판의 끝과 같이 끝이 난다.
감독은 범인 둘 중 누구의 손도 들지 않는다. 범인은 그들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혹은 마약에 취해서 자기가 한 일을 자기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말 있지 않던가. 남을 속이려면 우선 자기부터 속여야 한다. 그들은 완전하게 자신을 속이고 있을 수도 있다.
사건은 1997년 4월에 있었는데 이태원 한복판의 햄버거가게에서 당시 홍대 3학년 조중필씨가 살해당한다.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두 번은 방송한 것 같은 그 스토리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한 학교 후배를 검사로 캐스팅하여 영화를 찍었다. 왜 검사가 주인공이었어야 했을까? 하는 질문에 홍기선 감독은 대답한다.
<당초에 미육군범죄수사대(CID)는 피어슨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박 검사는 ‘감히’ 미군의 조사를 뒤집는다. 부검의 소견과 용의자 조사,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서 검사는 알렉스를 범인으로 확신한다. 윗선의 검사는 두 명을 공범으로 기소하라고 종용하지만 박 검사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참고 자료

이태원 살인사건
2009.09.09 개봉
감독: 홍기선
주연: 정진영(박대진 검사), 장근석(피어슨), 신승환(알렉스), 오광록(알렉스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