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경 산티아고

소개글

산티아고 가는 길이라는 책을 읽고 조경과 연관지어 써본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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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속의 조경 독서 감상 보고서>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스페인 산티아고 편>
조경에 관한 수업은 나에게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전문적 지식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리포트를 위해 무엇을 특징 잡아 주제를 선정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그 중에서도 내가 이해하고 관심이 가던 경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선택한 이야기가 바로 이 산티아고 가는 길에 관한 도서이다.
길이 하나 있다. 한 점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다 문득 눈을 들면 온천지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길. 그 밀밭 길을 지나면 붉은 흙을 단단히 움켜쥔 채 열매를 키워가는 포도밭이 푸르게 이어지는 길. 언덕을 오를 때면 어린 양들이 오랫동안 따라오기도 하는 길.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조개껍질을 배낭에 달고 지팡이를 짚으며 이 길을 걸어왔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몇 달에 걸쳐서 이 길을 걸어왔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였던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던 길이다. 그래서 길의 끝은 야보고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의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한다. 그 길의 이름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 바로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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