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프라임-위험한 행운 감상문

소개글

MBC에서 방영한 `MBC프라임-위험한 행운`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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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로그램 내에서 밝힌 우리나라 도박중독 유병률은 9.5로 서양보다 높았다. 보통 도박이라고 하면 서양에 있는 나라가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특히 카지노라든지 경마 등은 특히 더 그렇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저렇게 심한 병을 앓고 있을 줄이야.
초보가 도박에 빠지기 더 쉽다더니 아무것도 모르고 심심풀이로 했던 도박이 하고 있던 가게와 갖고 있던 돈까지 모두 잃고 오히려 빚까지 져 도박이 모든 것을 앗아간 꼴이 돼 버렸다. 처음 갔던 카지노에서 돈을 딴 건 행운이 아니라 진짜 불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도박이 나오는 영화 등을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치는 사람들에게 돈을 따게 해준다. 그래야 다시 또 도박을 하러 온다고. 그리고 다시 오면 그 때부터 제대로 쳐서 돈을 다 잃게 만든다. 그게 영화에서의 픽션이 아닌 한 사람을 도박에 빠지게 만드는 진짜 유인통로였다니..한 번 따면 계속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어져 나중에는 본전이라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치게 되는 사람의 심리란 무서운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국 라스베가스는 화려하고 광란의 밤을 제공하는 나라이다. 특히 카지노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햇빛이 비추는 곳이 있으면 그늘이 생기듯, 거기도 밝은 곳 뿐 아니라 어두운 곳이 존재했다. 도박 때문에 지하의 어둡고 습한 하수도에서 사는 사람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곳에 사는 사람 중 인터뷰를 했던 필립이라는 남자는 두 명의 딸이 있는 사람으로, 그 딸 때문에 자살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자살은 하지 못하지만 가족 곁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인생. 도박이라는 한 순간의 실수로 가족도 잃고 돈도 잃고 모든 것을 잃은 남자가 되어버렸다. 방송을 보면서 하수구에서 저렇게 살아서 뭐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저렇게까지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 자료

MBC프라임-위험한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