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체 불만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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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오체 불만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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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 불만족’을 읽고



‘오체 불만족’은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사는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다 자란 팔다리의 길이가 고작 10센티미터에 불과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신체가 지닌 장애를 불행한 쪽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초개성적`이라고 말하며 장애와 행복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들을 고스란히 책 속에 담아냈다. 태어나면서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거쳐 대학 생활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단면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그리고 있으며 저자의 이야기는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자아내면서 세상의 소외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동안 내가 장애인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반성하게 되고 좀 더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나라면 저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다. 더욱이 우리 사회는 아직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시설도 그렇고 장애인을 향한 사람들의 인식 또한 아직 부족하다. 한번은 버스에서 휠체어를 타신 분이 타셨는데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자 버스 안의 사람들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하였다. 어떤 이는 집에 있지 왜 밖을 나왔냐고 까지 이야기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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