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확장 - 안은 문장

소개글

국어 문법론의 안은 문장에 관한 통사론 연구 리포트입니다.

목차

14.2.1. 안은 문장의 범위와 구성
14.2.2. 명사절을 가진 안은 문장
14.2.3. 관형사절을 가진 안은 문장
14.2.4. 부사절을 가진 안은 문장
14.2.5. 인용절을 가진 안은 문장
14.2.6. 서술절을 가진 안은 문장

본문내용

우리말의 문장은 주어, 서술어, 목적어 등으로 이루어진 기본문형에 관형어나 부사어 등이 수의적으로 결합하여 이루어진다. 이렇게 이루어진 문장에는 주어-서술어 관계가 한 번만 이루어진 홑문장과 주어-서술어 관계가 두 번 이상 이루어진 겹문장이 있다. 이번 장에서는 문장의 확장 중 겹문장을 살펴볼 것인데 앞 뒤 절이 나란히 놓인 문장을 이어진 문장(=접속문)이라고 하고, 어떤 문장 속에 다른 문장(절)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안은 문장(=내포문, 포유문)이라고 한다. 특히, 안은 문장은 다시 명사절을 가진 안은 문장(명사절 내포문), 관형사절을 가진 안은 문장(관형사절 내포문), 부사절을 가진 안은 문장(부사절 내포문), 인용절을 가진 안은 문장(인용절 내포문), 서술절을 가진 안은 문장(서술절 내포문)으로 나누어 논의할 것이다.
14.2.1. 안은 문장의 범위와 구성
<안은 문장의 범위와 구성>
안은 문장이란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더 큰 문장을 이룬 문장을 말한다. 이 때 더 큰 문장 속에 들어가 문장 속의 한 성분으로 안겨 있는 것을 성분절(주어와 서술어를 가지고 있는)이라고 하며, 문장 속에 어떤 종류의 성분절이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안은 문장을 분류할 수 있다.

(1) 가. 달이 밝기가 대낮과 같다. >> 명사절
나. 향기가 고운 꽃이 많이 피었다. >> 관형사절
다. 저 아이가 얼굴이 예쁘게 생겼다. >> 부사절
라. 누구나 인간은 존엄하다고 믿는다. >> 인용절
마. 토끼가 앞발이 짧다. >> 서술절

(가, 나)를 안은 문장에 포함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으나, (다, 라, 마)의 경우에는 몇 가지 언급이 필요하다. 다에서 쓰인 ‘-게’는 보조적 연결어미의 기능뿐만 아니라 부사어를 만드는 기능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용절의 경우에는 인용절 전체의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용절을 명사절 또는 부사절로 보기도 하는 것이 그것이다. 마와 같은 서술절을 가진 문장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홑문장으로 보기도 한다. 학교문법에서는 서술절을 인정하기 때문에 안은 문장의 일종으로 다루기로 한다. 각각에 대한 더 자세한 논의는 각 장에서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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