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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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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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홍순명 지음(부키 출판)
책의 종류 중 고전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옛날 예적의 우리 조상들의 서민적인 모습과 정서 같은 것을 많이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런 예전의 우리 나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고전 소설이 써있다. 흔히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심청전, 홍길동, 선녀와 나무꾼, 춘향전 등의 이야기의 내용이 주인공들은 그대로 둔 채 내용과 배경이 많이 달라져 꿈처럼 멀리 있던 고전이야기가 아닌 좀 더 현실감 있게 쓰여졌다. 이 이야기 중 제일 맘에 드는 이야기는 보통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헤어진 채 끝나 버리는 결말이 아닌 서로를 위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내용으로 꾸며진 1권의 마지막 내용이다. 선녀와 나무꾼 그리고 그들의 딸인 열 아홉 살의 공주라고 불려지는 딸. 이 세명이 서로 번가라 가며 서로의 생각을 말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보통의 다른 책과는 다른 진행 방식이라서 많이 생소하기도 했지만 그 만큼 그들의 말을 잘 이해할수 있었던 것 같다.
선녀와 나무꾼이 혼인을 한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그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열 아홉 살의 딸이 엄마와 아빠의 사랑 이야기를 묻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데 선녀와 나무꾼이 같이 혹은 따로 그들의 첫 만남부터 이야기를 한다.
나는 선녀가 그들을 거절하며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선녀에게 혼담을 청했던 광산을 찾는 사람은 선녀가 “내게는 돈보다 귀한 것이 있어요. 그리고 사치 속에는 일한 사람이 대가를 못 받은 것과 가난한 사람들의 한숨이 들어 있는 법이지요” 라고 했더니 보물을 산 까지 가지고 왔다가 사슴이 발로 건드리니 부둥켜 안으며 가버렸고 약 캐는 사람은 “건강은 소중하나 푸른 산에서 나무, 꽃과 함께 살고 자연이 베풀어 주는 모든 것이 의약이지 약과 의술만이 건강을 지켜줄 것 같지 않소.

참고 자료

들풀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홍순명 지음(부키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