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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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방언이란
2.서울, 경기지역 방언 조사
3.대구, 경북지역 방언 조사
4.부산 동래지역 방언 조사
5.전라남도 남원 방언 조사
6.방언 음운 비교

본문내용

< 방언에 대한 간단한 설명 >
방언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면 ‘표준어와 대립되는 개념’이다. 사투리도 이와 같은 뜻으로, 이는 표준어가 아닌 어느 시골의 말을 뜻하며, 나아가서는 표준어보다 열등한 지위에 있는, 그만큼 세련되지 못하고 격을 갖추지 못한 변방의 말을 일컫는다. 이 말의 어원은 중국이 자신을 ‘중원(中原)’이라 여길 때,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변방 지역의 말을 가리킬 때 방언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와 달리, 언어의 하위개념으로서의 방언으로 정의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어를 예로 들면 한국어를 이루고 있는 각 지역의 말 하나하나를, 즉, 그 지역의 언어 체계 전부를 방언이라 한다. 따라서, 한국어는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각 방언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지역의 방언은 상위 단위인 한국어의 변종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방언은 또 두 가지로 나뉘어 질 수 있다. 지역에 의해 분화된 방언과 사회적 요인들에 의해 분화된 방언으로 나눌 수 있다. 두 지역 사이에 큰 산맥이나 강, 또는 큰 숲 등의 지리적 장애로 서로 분화를 일으킨 방언 각각을 지역방언이라 한다. 또, 사회계층의 다름, 세대의 차이, 또는 성별의 차이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분화된 방언을 사회적 방언이라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전자에 관해서 알아 볼 것이다.
<경기지역 방언에 대한 조사>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안산 지역은 서울과 가깝고 공업단지가 들어선 후 토박이보다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들이 많아 어린이, 청소년 인구는 안산 출신이 상당수 있지만 성인 인구는 다른 지역 출신이 많음을 다음과 같은 기사의 한 부분에서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충청·호남권 유권자들이 주민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후략).”
(출처: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read_body.jsp?ID=0205252506)
방언의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좀 더 범위를 확대시켜 과거 분리 이전 같은 행정구역이었던 시흥과 거리는 좀 있지만 같은 경기지역 방언이며 나의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아버지의 고향인
고양 지역의 방언들과 연계해 살펴보갰다.
방언의 어휘와 관련해, 어릴 적 기억이 하나 있다. 초등학교 때, 쪽지시험 비슷한 형식으로 끝말잇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낭’으로 시작하는 말을 써넣어야 했다. 나는 주저없이 ‘낭구’라는 말을 썼는데 선생님이 채점을 한 후 돌려주시며 ‘낭구’가 무슨 말이냐고 물으셨는데 나는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선생님의 질문이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후에 알게 됐지만 ‘낭구’는‘나무’를 뜻하는 것이었고 이 단어는 안산 지역과 고양 지역 양쪽에서 채집된 어휘라는 것을 확인 민속학술자료총서 608 방언 기호.2 (도서출판 우리마당 터, 2006) 101쪽, 안산지역의 방언어휘 -구 시흥군을
중심으로 (이명규)
민속학술자료총서 609 방언 기호.3 (도서출판 우리마당 터, 2006) 259쪽, 경기도 방언 채집 -고양군 원당읍 방면- (김계곤)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이주행, 한국어 사회 방언과 지역 방언의 이해 (한국문화사, 2005)
경기도사 편찬위원회, 경기도사 연구총서 ②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 (경기도사 편찬위원회, 2007)
김영선, 부산방언의 음운론적 연구 (2001)
최명옥·김옥화, 전북방언연구(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