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사-영일 냉수리 신라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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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냉수리신라비
<迎日冷水里新羅碑>
경상북도 영일군 신광면 영일 냉수리에서 발견된 신라시대의 고비(古碑)이다. 국보 제264호로 지정 되어 있고 건립 연대는 계미년(癸未年)이라는 간지(干支)와 지도로갈문왕(至都盧葛文王)이라는 인명으로 볼 때 443년(눌지왕 27) 또는 503년(지증왕 4)으로 추정된다. 이 비는 절거리(節居利)라는 인물의 재산 소유와 사후의 재산 상속 문제를 기록한 공문서(公文書)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영일냉수리신라비는 말한다!
영일냉수리신라비(이하 냉수비)는 현재까지 발견된 신라시대의 비 중에서 연대(年代)가 가장 빠르다. 그 내용에 있어서도 인물의 재산 소유와 상속 문제를 다루고 있어 이 시기 경제 관계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 6부·갈문왕·사라·관등·촌주·도사 등 정치·제도사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다수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어학적으로 이두(吏讀)의 성립 시기와 성립 과정을 추정하게 하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냉수비의 발견은 울진봉평비에 이어 그 동안 신라사 연구에 있어서 부족한 사료의 갈증을 풀어주는 역사연구의 중요한 발견이라 평가된다. 이처럼 냉수비는 신라사 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때문에 냉수비에 대한 이해는 신라사의 이해와 연구에 필수적이다. 뒤이어 냉수비에서 나타나는 비의 연대(年代)와 지도로갈문왕(至都盧葛文王) 지증왕
대한 논의를 소개하고 본 비에서 나타는 지방통치 자료, 그리고 이 비석이 세워지게 되는 원인인 재(財)의 분쟁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나 냉수리비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고 이 시대의 사료의 양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영일 냉수리비에 보이는 지도로갈문왕에 대한 몇 가지 문제』, 이희관, 1990.
『마립간시대신라의 지방통치』, 주보돈, 1995.
『영일냉수리신라비에 대한 기초적 검토』, 주보돈, 1989.
『신라상고사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강종훈, 2000.
『신라의역사2』, 김영사, 이종욱, 2002.
『백제신라사』, 여민락, 윤여동, 2004.
『고대로부터의 통신 (금석문으로 한국 고대사 읽기) 』, 푸른역사, 한국역사연구회고대사분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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