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의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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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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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내 나이는 26세이다. 군 제대 후에 다시 학교를 다니는 전형적인 복학생 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학교에 다시 적응하고 있던 나에게 도서관에서 정말 우연치 않게 확 눈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이 있었고, 그 책의 제목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바로 ‘어머니는 죽지 않는 다’라는 말. 제목을 보자마자 나는 이러한 생각부터 들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정말로 죽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충동적으로 떠올리는 생각일 뿐이었다. 마치 인간은 죽는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철없는 어린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생각인 것처럼 말이다.
지금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서 부모님과 오랜기간 떨어져서 생활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당연이 이 책의 제목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느끼지 못할 리가 없다. 떨어져 있더라도 먼 훗날에 하늘나라로 가신다고 해도, 영원히 나의 마음속에서 함께 있어서 같이 숨쉬는 우리의 어머니의 존재감과 사랑을 표현한 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 뜻하는 바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 제목의 무게만큼이나 제목에 집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 글의 구성을 보자면 작가가 어머니가 살아 생전에 있었던 많은 일들을 수필처럼 이야기를 하듯이 읊어가면서 그리움을 토해내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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