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여성학 감상문-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개글

여성학에 관련된 영화나 책의 감상문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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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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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년 정도 전쯤 읽었던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느낌은 바로 저 대사의 표현 그대로였던 것 같다. 자극적인 듯한 그 말들은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는 비디오와 책에서도 여지없이 나에게 가깝게 다가왔고, 이 책이 처음 발간된 지 10년 정도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현실과 지금의 현실은 별로 변한 게 없다는 점이 나를 더욱 침묵하게 만들었다. 또, 사회 초년병에 가까웠던, 이 책을 처음 접하던 때의 나와 스물 일곱의, 결혼 적령기라 칭해지는 나이의 지금의 내가 보는 관점은 참 많이 달랐졌다는 생각이 든다. 페미니즘의 의미는 커녕 현실에서 여성 위치의 애매함도 채 이해하기 전이라, 세 여자의 삶이 기구하게만 느껴지고, '이 사회에서 여자가 살기란 얼마나 힘이 드는가!'라고 느꼈던 예전에 비해, 짧은 한 학기의 수업이었지만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했던 여성학 수업 뒤에 다시 읽은 이 책은, 이 책 속에서 작가 공지영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고 있으며, 각기 다른 세 여자의 삶을 통해 이 사회에서 똑똑한 여성으로 살아남기가, 전통적인 굴레와 남성들의 이기 혹은 여성 자신들의 무지로 인하여 얼마나 힘든 가를 볼 수 있었던 동시에 내가 진정 이런 사회적 현실을 이겨내려는 노력을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있었던가 되돌아보게 하였다.

참고 자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