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서의 `논쟁의 기술`과 한국 토론의 문제점

소개글

박형서의 `논쟁의 기술`을 읽고, 백분토론을 참고하여 한국토론문화의 문제점에 대하여 쓴 논리적 글쓰기 레포트입니다. A+을 맞은 레포트입니다. 국어논리논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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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론의 기술, 논쟁의 기술, 싸움의 기술?
요즈음 SBS 드라마 ‘대물’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대물’ 7부에서는 국가재정법개정안 문제로 국회에서 싸움을 벌이며 그 사이 날치기로 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토론으로 입법을 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와 논거를 준비해 온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몸싸움을 통해 법안을 통과시킬 준비를 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우스꽝스러운 광경에 웃으면서도 씁쓸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소위 배울 만큼 배웠다는 정치인들이 몸싸움으로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허구가 아닌, 우리나라의 실제 현실이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아닌 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대체 토론이란 무엇이고 언제 해야 하는가. 찬반이 갈리는 주제를 놓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이 토론의 본질이 아닌가? 이때 설득당하는 쪽은 내가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 토론 문화를 살펴보면, 이러한 토론의 목적은 상실된 채 자신의 의견만이 옳고 상대방의 의견은 무조건 그릇된 것이라는 입장으로 토론에 임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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